7월출범 통합의보 .. 1만633명 대식구

7월 출범할 통합의료보험공단은 정원 1만6백33명에 2백23개 지사로 구성된다.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 이사회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조직안을 의결했다. 의결안에 따르면 통합공단의 직원수가 현재 직장의보와 지역의보의 조합원 총정원 1만2천6백21명보다 1천9백88명이 줄어든다.

또 지역의보 1백88개 지사와 직장의보 1백39개 지부가 합쳐져 2백23개 지사 및 12개 출장소로 축소된다.

이에따라 통합후 직장과 지역의보 조합원이 별도의 지사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요구해온 직장의보 노조가 의결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합공단의 지사는 행정지원부(행정과 급여 총괄) 직장관리부(자격부과 및 징수업무) 지역관리부(자격부과 징수업무) 등으로 구성돼 한 지사내에 직장과 지역조합원간 업무가 구분될 전망이다.

전면파업을 벌이고 있는 직장의보 노조측은 "의결안에 우리의 요구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진료비 예탁 거부에 이어 직장인의 의료보험료 징수업무도 중단하는 등 투쟁의 수위를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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