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분석/세무처리 알아서 '척척' .. '넷포텍스' 서비스

회계컨설팅 업체와 솔루션 개발업체 등 3개사가 합작으로 인터넷 기반의 회계서비스 업체를 설립했다.

회계컨설팅 업체인 안건회계법인과 보안솔루션 및 전자상거래 전문업체인 싸이버텍홀딩스,회계소프트웨어 전문개발 업체인 E&C는 최근 업무제휴를 맺고 "넷포텍스"를 세웠다고 29일 밝혔다.

넷포텍스는 오는 4월17일부터 인터넷을 이용한 회계 및 전자세무신고(e-어카운팅)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자본금은 3억원으로 안건 싸이버텍홀딩스 이엔씨가 각각 15%씩의 지분을 투자했다.

대표이사는 안건회계법인의 윤용범(37)공인회계사가 선임됐다.

이번 업무 제휴에 따라 안건회계법인은 회계와 세무컨설팅 노하우를,싸이버텍홀딩스는 보안기술과 전자상거래 관련 기술을,E&C는 회계프로그램 기술을 각각 제공하고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

넷포텍스가 제공하는 e-어카운팅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회계장부 기장과 세무신고를 일괄 처리해주는 것.

부가세 납세대상자가 재무 정보와 세무 데이터를 입력하면 전자신고 서류를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또 그 회사의 재무상태 경영성과 자금상황 등 경영관련 회계정보를 분석한 다음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이용자가 조회할 수 있게 했다.

세금 및 회계 관련 정보도 DB로 만들어 무료로 제공해 준다.

넷포텍스는 납세대상자가 자사 홈페이지(www.net4tax.com)의 성실납세 서약란을 클릭하면 솔루션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윤용범 사장은 "올 하반기 부가세 신고가 이뤄지는 내년 1월부터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전자신고제도가 시범 실시된다"며 "다른 세금을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도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e-어카운팅시스템을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02)3275-55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