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중 전국에서 아파트 2만7천473가구 공급...건교부 발표

건설교통부는 4월중 전국에서 아파트 2만7천4백73가구가 공급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3월 공급량(3만3천8백17가구)보다 6천3백44가구(18.7%)줄어든 것이다. 4월 공급 예정물량 가운데 대형업체 물량은 2만3백76가구로 전월(2만5천33가구)에 비해 18.6% 감소했다.

중소업체 물량도 2천5백5가구로 3월(6천4백57가구)보다 61.2%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대형업체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공공부문인 주택공사 물량은 4천5백92가구로 전월(2천3백27가구)에 비해 97.3%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서울 1천1백81가구,인천 7백91가구,경기 1만4천4백94가구등 모두 1만6천4백66가구(59.9%)가 나와 주택건설업체들이 분양률이 높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의 경우 전체 공급물량 1만4천여가구중 용인 고양 부천등 인기지역 물량이 6천여가구나 돼 지역별 공급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시에선 부산 3천42가구,대구 1천6백88가구,대전 2백96가구,울산 1천8백98가구가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나머지 지역에선 충북 6백36가구 충남 5백29가구 전북 4백84가구 경북 7백57가구 경남 1천6백77가구등이다.

광주 강원 전남 제주 등 4개 시.도는 분양물량이 없다.

송진흡 기자 jinhup@ked.co.kr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