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내수동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내년 상반기 공급

서울 종로구 내수동에서 첨단시설을 갖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1백42가구가 내년 상반기중 공급된다.

대한주택공사는 17일 종로구청으로부터 서울지방경찰청 맞은 편에 있는 전통가옥 밀집지역인 내수1도심재개발지구(면적 2천1백92평)에 대한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오는 10월께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택공사는 이곳에 지하4층,지상16층 규모인 주상복합건물 3개동(연면적 1만2천4백29평)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건물에는 39~55평형 중대형 아파트 1백42가구(지상2~16층)와 업무.판매시설(지하1~지상1층)이 들어서게 된다.

또 무인경비시스템,지문인식시스템,홈오토메이션,공기오염 자동감지기등 첨단설비가 갖춰진다고 주공측은 설명했다. 주공은 올 하반기중 지구내 가옥 소유자를 위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내년 상반기중 아파트와 업무.판매시설에 대한 일반분양을 실시할 방침이다.

평당 분양가는 땅값이 비싼 도심지역인 만큼 1천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시기는 오는 2003년말로 예정돼 있다. 정부중앙청사와 인접한 내수1지구는 지난 93년 3월 도심재개발구역으로 지정고시됐으며 지난해 6월 주공이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송진흡 기자 jinhup@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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