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텔, 미 CA사와 합작으로 ASP사업 합작사 설립

세계적인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미국 컴퓨터어쏘시에이트(CA)와 인터넷
통신업체 한국통신하이텔이 ASP(인터넷을 통한 애플리케이션 공급)사업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

이와 관련 양사는 지난 4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찰스 왕
CA회장과 김일환 한국통신하이텔사장, 하만정 한국CA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설립 조인식을 마쳤다. 두 회사는 이에 따라 40억원을 공동 출자해 4월 30일까지 합작 업체를
설립하게 된다.

지분은 CA가 70%,한국통신하이텔이 30%를 갖게 된다.

양사 관계자들은 "빠른 시일안에 합작법인의 경영진을 선임하고
이름을 정하는 등 설립 작업을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ASP 합작법인은 인터넷을 통해 인사.고객.재무 관리등 각각 업무에
맞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기업에 제공하게 된다.

새 법인은 초기 ASP 업무를 위한 시설로 한국통신 하이텔의 인터넷
데이터센터(IDC)를 사용할 계획이다.

김일환 한국통신하이텔 사장은 "성공적인 ASP 사업을 위해서는
뛰어난 애플리케이션과 고속 인터넷 공급 능력이 필수"라면서 "하이텔의
인터넷 인프라와 CA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정애 기자 jcho@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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