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아시아 태평양 8개국 연결 해저광케이블 건설에 참여

한국통신이 한국과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8개국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용량의 해저광케이블 건설에 참여한다. 한국통신은 중국 쿤밍에서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등 8개국의 10개 통신업체와 해저광케이블(APCN-2)을 건설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광케이블은 2000년 상반기중 착공돼 2002년부터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게된다. 한국통신은 모두 7억달러가 소요되는 이 해저케이블 건설에 4천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APCN-2 해저광케이블은 고밀도 광파장분할 다중화기술(DWDM)을 적용,광섬유 1쌍의 전송속도가 6백40기가bps급으로 3백84만명이 동시에 전화통화를할 수 있다. 케이블 총용량은 2.56테라bps로 1초에 2천8백만명이 동시에 통화를 할 수있는 세계최대 용량이라고 한국통신은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