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 거센 반발...'최소화'서 U턴 .. 진단위 '강경안' 배경

경영진단조정위원회가 11일 4개부처 폐지라는 대폭적인 정부조직개편안을 정부에 건의하게 된 배경에는 위원들의 반란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져 관심. 당초 오석홍 위원장(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과 공청회에서 주제발표를 한정용덕 위원(서울대 행정대학원)은 각각 "공직사회의 동요가 심한데 1년 단위로 대폭적인 개편을 하는게 바람직하냐" "조직개편은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해 소폭 개편안이 채택될 것으로 예상됐던 것. 그러나 9일 열린 회의에서는 오 위원장이 개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모아가자 나머지 위원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는 후문. 오 위원장은 후배뻘인 일부 위원의 반발로 분위기가 격앙되자 회의를 마무리짓지 않은채 퇴장해 버렸다는 것. 이에따라 표결을 거쳐 소수의견인 2안을 첨부하기로 하는 건의안을 확정하고도 최종 서명을 하지 못해 11일 회의를 다시 열 예정. 이처럼 진단조정위원회에서 예상과는 달리 대대적인 개편안을 채택하자 소폭 개편안을 준비하고 있는 기획예산위원회는 건의안이 공식 접수될때까지 공개를 미루는 등 매우 곤혹스러운 표정.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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