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한경 비즈니스 캘린더] 'S&P 등급상향 작업'

금융계에선 지난해 "합병 열차"를 놓친 충북은행의 갈 길이 어느쪽으로 정해질지 주목된다. 조흥+강원은행과의 3자합병을 거부했던 충북은행은 현재 해외교포의 자본을유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충북은행이 이번 외자유치에 실패할 경우 금감위는 경영개선명령 등의 조치를 내리고 조흥+강원은행과의 추가 합병을 명령할 수도 있다. 외환은행에 대한 한국은행의 출자문제도 이번주엔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재경부는 일단 직접출자외엔 다른 대안이 없다는 최후통첩을 한은측에 전달했고 한은은 최종 결심을 위해 숙고중이다. 이밖에 작년말 제일은행 인수후보로 선정된 미국의 뉴브리지 컨소시엄과의 추가협상이 지속되고 서울은행의 매각작업도 본격화된다. 서울은행 인수 희망자론 현재 HSBC(홍콩상하이은행) 등 2-3곳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은행 매각시한은 이달말이다. 이번주엔 반도체 사업 포기를 선언한 LG와 인수자인 현대간의 구체협상이 시작된다. 인수대금에 대한 시각 차가 워낙 커 협상이 쉽지만은 않을 예상이다.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간 빅딜(사업맞교환)도 마찬가지다. 한국의 국가신용도 재평가를 위해 오는 12일 방한하는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S&P조사팀도 뉴스거리다. 조사팀은 경제개혁법안의 국회통과 가능성 등을 묻겠다며 여야 의원들과의면담을 요청해 주목된다. [ 금주의 체크포인트 ] 12일 : . 중기 재정계획 발표(기획예산위원회) . S&P 국가신용조사팀 방한(~14일까지) 15일 : . 충북은행 증자 시한 . 제1차 금감위 전체회의 . ASEM 재무장관회의 개막(독일 프랑크푸르트, 16일까지) . 경제청문회 시작 예정 주중 : . 제일은행 매각 후속협상 . 서울은행 매각 협의 . 한은의 외환은행 출자 결론 . LG반도체 현대에 양도 협상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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