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코리아, 코엑스에 '레고 가상체험관' 열기로

레고코리아(대표 이윤하)가 11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태평양관에 "레고가상체험관"을 연다. 레고 가상체험관은 지진, 해저, 우주, 서부의 총잡이, 자동차 경주, 자전거게임, 테크닉 조종실등 다양한 주제로 꾸며진다. 가상체험관 안에는 각 주제에 어울리는 모형이 전시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8t트럭 4대 분량의 행사물이 들어간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행사장에는 세상에서 제일 키 큰 사람을 본떠 만든 블럭모형이 선보인다. 또 가족이 함께 하는 레고블럭 조립대회를 비롯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행사기간중에는 블럭으로 대형 거북선을 조립하는 행사도 열린다. 거북선 만들기 행사 수입금은 전액 백혈병 어린이 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레고가상체험관은 지난 80년 시작돼 세계 각국을 돌며 열리고 있다. 블럭 3천만개로 세계 각국의 풍경을 축소해 세워놓은 테마공원인 레고랜드를 여러 나라 어린이들이 맛 볼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이윤하 사장은 "레고가상체험관을 한국에 열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3억달러를 끌어들일 수 있는 레고랜드 국내 유치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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