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경제백서-자본시장] 업종/기업분석 : 철강..'인천제철'

인천제철은 다른 전기로 제강업체와 달리 수출비중이 높다. 생산제품도 다양해 국내외 철강경기 위축 속에서도 매출외형 성장과 수익성개선이 기대되는 회사다. 현대그룹 계열회사로서 매출이 안정적이라는 점이 경기침체기에 강점으로 작용한다. 올 사업연도 결산에서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여파를 털어내기 위해 수출비중을 확대한 결과, 경상이익이 전년대비 3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도 재료비 절감효과와 외환부문 손실감소로 경상이익이 6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건설경기 회복정도에 따라 이익예측이 크게 빗나갈 수 있다. 원재료인 고철가격이 13년만의 최저치 수준에 있기 때문에 재료비 절감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분석된다. 원재료비와 관련해 인철제철은 환율상승기엔 환차손이 발생하지만 올하반기이후 처럼 환율이 떨어지면 재료비 인하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여기에 정부의 건설경기 회복정책이 어느 정도 약효를 발휘한다면 매출성장및 이익증대폭은 더 커질 수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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