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랜차이즈] 생고기전문 외식체인 '꿀꿀마을 생고기촌'

"생돼지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맛보세요" 생고기 전문 외식체인점인 "꿀꿀마을 생고기촌"은 서울축협에서 공급하는 생돼지고기 2백g(1인분)을 5천원에 팔고 있다. 이 정도 가격이면 경쟁업소에 비해 10%이상 싸다는 것이 본사측 얘기다. 이 업소가 값싼 냉동고기 대신 생고기만을 고집하는 것은 외식사업의 성패가 맛과 질에 달렸다는 생각때문이다. 생고기는 육질이 부드럽고 고기본래의 담백함이 그대로 유지되는 반면 냉동고기는 수분이 얼음상태로 변하면서 고기의 조직과 세포막이 파괴되기때문에 맛이 떨어지고 영양손실이 크다. 이 곳의 주력메뉴는 생갈매기살, 생삼겹살, 생소금구이등이나 전략상품은 생곱창구이다. 서울 신당동 중앙시장에서 17년간 곱창구이 장사를 하면서잔뼈가 굵은 본사의 조리사가 맛의 비밀을 전수하고 있다. 곱창구이에 곁들이는 양념과 소스에는 고추장, 식초, 배등 모두 20여가지 식재료가 들어간다. 이동식 사장은 "올들어 값싼 냉동 돼지고기가 반짝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이런 현상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IMF한파가 수그러들면서 생고기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꿀꿀마을 생고기촌의 체인개설비용(20평기준, 임대비 제외)은 인테리어비 1천6백만원, 주방설비 1천4백만원, 가맹비 2백만원, 보증금 3백만원등을 합쳐 모두 3천5백만원이다. 예상수익은 점포입지에따라 차이가 있으나 월평균 매출액을 1천5백만원으로잡았을때 재료비와 인건비등을 제하고 6백50만원이 점주손에 떨어진다는 것이 본사측 설명이다. 체인개설문의 (02)780-0603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7일자 ).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