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2기 지자체] '삼성경제연구소 광역단체 활성화 전략'

"서울은 세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구축하고 부산은 국내 제1의 항구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라. 대구와 광주는 첨단 및 벤처기업 육성에 주력하라" 이상은 삼성경제연구소가 주요 광역자치단체에 주문하는 산업활성화전략의골자다. 서울특별시 =컨벤션센터 호텔등의 건설로 복합업무단지를 확충한다. 도심권 동북권 동남권 서남권 서북권 등 다수의 거점개발로 경제활동을 분산, 대도시 거대화의 부작용을 해소한다. 재개발 재건축을 활성화하고 금융 광고 엔지니어링 등 생산자서비스업과 벤처기업의 육성에 주력한다. 다국적기업의 지역본부를 유치하고 대중교통도 확충한다. 녹지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장기적 도시안전대책도 마련한다. 부산광역시 =섬유 신발 등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탈피, 자동차 부품산업과 유통 운송 등 서비스산업을 주도산업으로 육성한다. 제2증권거래소와 선물거래소를 유치하고 지역내 금융기관도 대형화시킨다. 국내 제1의 항구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항에 최신정보시스템및 최신기기를 도입한다. 대구광역시=안경테 등 9개품목의 특화산업지정품목을 정보통신장비 등첨단품목으로 전환해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한다. 소프트산업과 벤처기업을 육성한다. 위천지역에는 전자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환경친화적 산업을 유치한다. 대구공항은 국제공항으로 전환하고 대단위 물류단지를 건설, 경북권의 물류유통거점으로 발전시킨다. 광주광역시 =금융 회계 등 생산자서비스산업을 중점유치하고 관련 서비스업을 집단화한다. 전기 전자부품단지 및 자동차부품단지 등을 조성, 관련 국내외 기업을 끌어들인다.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에는 대기업 연구기관 및 대학을 유치한다. 광주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전환하고 시외곽에 대단위 종합물류단지를 건설한다. 인천광역시 =영종도 배후단지에 국제업무도시기반을 구축한다. 국제금융 및 법률회사 등의 지역본부를 유치한다. 국제적인 경제자유지대를 조성한다. 송도미디어밸리에는 국내외 중소기업을 유치하고 주변지역에 신도시 등 대단위택지도 개발한다. 대전광역시 =교육 연구 금융 유통 등 제3차산업을 중점유치해 충청권 경제중심으로 발전시킨다. 대덕연구단지의 입주기관과 고급두뇌를 활용한 첨단산업을 육성한다. 정부 제3청사 유치에 따른 생활기반시설도 확충하고 엑스포과학공원 시설을테마파크로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한다. 경기도 =서울인접도시권 동북내륙권 서북해안권 동남내륙권 남부임해권으로 나눠 권역별 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을 추진한다. 서울지역의 벤처창업요구를 흡수하기 위해 벤처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북부권과 동남내륙권 등은 환경보전 및 지속가능한 개발전략도 함께 추구해야 한다. 강원도 =춘천 영상테마파크 원주 테크노파크 등 영서지역은 멀티미디어단지를 조성하고 벤처기업을 유치한다. 영동지역의 자연환경자원을 북한과 연계해 사계절관광지로 체계적으로 개발하면 세계적 관광지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국립공원의 효율적관리와 관광상품의 다양화가 필요하다. 충청북도 =충주첨단산업단지 및 오창과학단지 조성후 국내 대기업및 해외기업의 직접투자를 유치한다. 지역내 대학과 연구소 등의 자원을 활용한 창업을 유도하는 정책도 바람직하다. 청주국제공항에 화물터미널을 건설, 화물전용공항으로 전환한다. 전라북도 =새만금간척지역은 국제경제자유지역으로 지정하고 군장국가공단의 분양률을 높여 제조업기반을 마련한다. 화훼 김치 양돈 고추장 등 지역특산품을 수출농업으로 육성한다. 제주도 =무비자입국 및 자유경제지역을 추진, 홍콩 마카오와 같은 해상도시로 키운다. 해외숙박체인점을 유치해 숙박시설수준 향상과 홍보효과를 극대화한다. 국제회의유치로 컨벤션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제주공항과 해안선일주도로 등 관광도로를 보수, 확장한다. 의료기관 확충및 재난관리도 강화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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