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손잡고 뮤지컬 보러와요"..5월 가정의 달 풍성한 무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온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대형 가족뮤지컬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이들 뮤지컬은 아이들이 즐겨 읽는 우리나라 전래설화와 외국동화를 소재로한 것들이 많아 아이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가족애를 확인할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동극장은 우리나라 전래설화를 뮤지컬로 꾸민 "나무꾼과 선녀"를 정동극장무대에서 공연중이다. 5월31일까지 계속될 이 공연은 러시아 작곡가인 이고르 야쿠센코가 음악을만드는 등 한.러합작으로 제작됐다. 인형극을 삽입했고 곰 호랑이로 분장한 나레이터가 극의 흐름을 설명,어린이관객의 이해를 돕도록했다. 정동극장은 이 작품을 "상설레퍼토리"로 결정, 매년 4~5월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서울시립뮤지컬단이 문화방송과 공동으로 만든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을25~5월5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무대에 올린다.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신비한 세계를 옮겨 놓은듯한 무대와 노래.춤 등이어우러져 어린이관객의 상상력을 키워줄 것으로 보인다. 6인조 댄스그룹 "젝스키스"와 여고생 가수 "진주"가 특별출연한다. 서울방송은 5월5일~1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피터팬"을 선보인다. 피터팬과 꼬마친구들이 하늘을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장면, 환상의섬 네버랜드, 후크선장의 얼음궁전, 거대한 해적선 등 볼거리가 많다. EBSTV "딩동댕유치원"에서 어린이와 호흡을 맞춰온 가수 이연경이 피터팬역을 맡고 탤런트 허준호가 후크선장으로 출연한다. 극단 로얄씨어터는 어린이 전문극단인 리틀로얄 창단을 기념해 21일~5월10일목동청소년회관에서 그림형제의 동화를 소재로 만든 뮤지컬 "헨젤과 그레텔"을 공연한다. 이 작품은 헨젤과 그레텔이 어려운 상황을 지혜와 용기로 헤쳐나가는 과정을그렸다. 땀흘려 일한 결과가 값지다는 것과 물질보다는 사랑이 아름답다는 교훈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 볼만한 가족 뮤지컬 ]] 나무꾼과 선녀 -장소 : 정동극장 -연출 : 김춘경 -출연 : 황정민.김현진.김선영 등 -일시 : 5월31일까지 오후7시30분 토.공휴일 오후 3시.6시 (매주 화.금요일 5월13,14일 공연없음) -문의 : 773-8960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장소 : 세종문회회관 대강당 -연출 : 이종훈 -출연 : 젝스키스.진주.서울시립뮤지컬단 -일시 : 25일~5월5일 오후3시, 6시30분 일요일 오후 2시, 5시30분 -문의 : 368-1515 피터팬 -장소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연출 : 김상열 -출연 : 이연경.허준호.박쥬리 등 -일시 : 5월5일~16일 오후3시.6시 -문의 : 369-2911 헨젤과 그레텔 -장소 : 목동청소년회관 -연출 : 윤여성 -출연 : 이종호.황선미.박소진 등 -일시 : 21일~5월10일 평일 오전11시(단체) 오후 2시.4시, 토.공휴일 오전11시, 오후2시.4시(5월5일 특별공연 오전11시, 오후1시.3시.5시) -문의 : 646-6815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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