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사양 소비자가 직접 선택" .. LG-IBM, 맞춤PC제 첫 도입

LG-IBM PC가 대형 PC업체로는 처음으로 소비자가 PC사양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PC"개념을 도입해 주목. 이 회사는 소비자가 직접 부품을 골라 주문하면 1주일내에 제품을 조립,배달해주는 맞춤(BTO:Build To Order) PC를 개발, 9일부터 판매한다. 일부 중소업체들에 의해 시도됐던 맞춤PC 개념은 그동안 대기업의 경우 주로 업무용PC에 활용해와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되는 멀티미디어PC에적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LG-IBM의 맞춤PC는 기본형의 경우 중앙처리장치(CPU)가 펜티엄II 2백33MHz 및 펜티엄MMX 2백MHz 두가지 모델로 CD롬드라이브 TV및 사운드카드 팩스모뎀 메모리 등을 고객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중고PC에 사용되던 각종 부품을 장착할 수도 있다. 박기순LG-IBM상무는 "맞춤PC는 어려운 경제여건아래서 보다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PC를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침체된 PC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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