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업PC", 출시 1개월만에 1만5천대 팔아...삼보컴퓨터

삼보컴퓨터의 "체인치업PC"가 출시 1개월만에 판매실적 1만5천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회사는 지난11월중 1만5천1백79대의 체인지업PC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삼보컴퓨터가 최상위급 데스크톱PC를 월1만5천대이상 판매한 것은 올들어 처음이며 지난10월의 홈PC판매실적 5천2백93대에 비해 3배가량 높은 실적이다. 이회사 관계자는 펜티엄 MMX기종의 판매실적까지 감안하면 11월중 멀티미디어PC의 판매실적은 사상최고실적을 보였던 지난95년 12월이후 최대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삼보는 특히 DVD(디지털비디오디스크)롬 드라이브를 장착한 최상위기종은 예상보다 많은 수요가 몰려 예약판매를 실시할 정도였으며 DVD PC의 판매비중이 40%가량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정철부사장은 "2년후 CPU(중앙처리장치)와 마더보드를 무상으로 교체해줘 고객만족을 최대한 높여주고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원터치방식으로 쉽게 분리할수 있는 신개념을 채택한 것이 적중했다"고 말했다. 삼보는 당초 월1만5천~2만대의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었으며 IMF구제금융신청등의 여파로 판매실적이 예상보다는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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