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 수출실적 1위...96년7월-97년 6월

현대종합상사가 무역의 날 포상기준(96년 7월~97년 6월)으로 수출실적 1위를 기록했다. 30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는 통관실적으로 1백50억5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해 국내업체중 가장 많은 수출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5년 7월~96년 6월에 비해 5.9%가 늘어난 것이다. 현대종합상사는 "수출경기침체에도 현대종합상사가 1백50억달러가 넘는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자동차 전기 전자 선박 화학 철강금속 기계 등의 수출이 골고루 신장해 반도체의 부진을 흡수해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물산은 1백41억5천만달러,(주)대우는 1백27억달러로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지난 95~96년기준으로 1백71억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1위를 차지했던 삼성물산의 경우 반도체 가격의 하락으로 전기에 비해 수출이 18.5% 감소했고 (주)대우도 3.4% 줄었다. 7대 종합상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출신장률을 보인 곳은 (주)선경으로 전기에 비해 16.8% 늘어난 40억6천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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