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채권투자자금 내년 1조가량 유입 .. 대우경제연 전망

채권시장이 추가 개방되는 내년 한해동안 1조원정도의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18일 대우경제연구소가 채권시장 추가개방에 따른 외국인 자금유입 규모를 추정한데 따르면 무보증회사채 3천7백80억원, 무보증전환사채 4천5백90억~6천7백80억원 등 총 8천3백70억~1조5백60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전망이다. 또 유입자금의 80%정도는 경기가 침체국면을 탈피하고 환율도 비교적 안정될것으로 전망되는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대우증권은 분석했다. 또 외국인에게 개방될 대기업 무보증채및 무보증 전환사채시장이 아직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어 단기성투기자금인 국제핫머니에 의한 국내채권시장 교란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정부는 내년 1월부터 만기5년이상 대기업 무보증회사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를 30%한도내에서 신규허용하고 대기업 무보증전환사채에대한 투자한도를 30%에서 50%로 늘리며 중소기업 무보증회사채 및 전환사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를 폐지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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