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전자, MD 플레이어 시판 .. 이달말부터 판매

해태전자는 미니 디스크 플레이어(MDP)를 개발, 이달말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15일 발표했다. 제품 시판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리는 "97 한국전자전"에서 첫선을 보이게 되는 이 제품은 충격에 약하고 재녹음이 불가능하다는 콤팩트 디스크(CD)의 단점을 보완한 미니 디스크(MD)를 매체로하는 제품이다. 해태가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하이파이 MDP로 고음질의 디지털 녹음및 재생 편집 프로그램 기능을 갖추고 있다. CD는 물론 튜너나 아날로그플레이어에서의 아날로그 녹음도 20비트 고음질녹음이 가능하다. 기존 CD의 절반 크기인 MD 한장에 최대 74분 분량을 녹음할 수 있고 모노 모드 녹음시에는 스테레오 모드시의 약 2배인 1백48분 분량을 녹음할 수 있다. 문자정보 기록기능도 갖고 있어 곡명이나 타이틀을 최대 1천7백자까지 입력할 수 있다. 소비자가격은 79만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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