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포커스] '배추' .. 출하량 늘어 크게 약세

배추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가락시장 관리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2백48만원이었던 배추경락가격(5t트럭 상품기준)은 이달들어 1백75만원으로 29.4% 하락했다. 지난 7월에 2백81만5천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백만원이상 떨어진 값이다. 이는 하반기에 출하되는 강원도 고랭지산 배추가 재배면적이 예년보다 증가한데다 작황도 좋아 상반기보다 출하량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물론 하루 하루의 기상에 따라 값이 조금씩 등락하고 있지만 2백만원대 이하에서 주로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가락시장 관리공사의 김명옥 과장은 "추석을 앞둔 다음주초에는 수요 증가로값이 일시적으로 오르겠지만 그 이후에는 현재수준으로 약보합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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