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그룹 증권업에 진출

성원건설그룹이 증권업에 진출한다. 성원건설은 신동방그룹이 보유중인 동방페레그린증권 주식을 신동방으로부터 넘겨받았다. 성원건설은 관계회사인 대한투자금융이 보유중인 내외경제신문 주식을 대신신동방그룹에 넘기고 차액을 정산하기로했다. 동방페레그린 관계자는 2일 동방페레그린 증권의 이같은 지분변동사실을 확인했다. 성원건설과 신동방그룹간의 이같은 지분거래는 올해초 미도파 M&A사건때 맺어진 인연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성원건설은 대농그룹에 자금을 빌려주면서 담보로 내외경제신문주식을받아두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농그룹이 부도유예협약대상으로 지정되면서 자금을 회수하지 못하게되자 지분거래를 추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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