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모피/스키복/바캉스용품 '지금 사면 싸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백화점매장마다 각종 바캉스용품 기획전이 한창이다. 일부 백화점은 한여름속에 스키 모피등 겨울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기획전을 열고 있어 대조적이다. 백화점에는 겨울과 여름이 공존하고 있는 셈이다. 바캉스용품 기획전에서는 수영복 텐트 튜브 물안경 등이 보통 정상가의 50-70%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다. 새로나백화점은 바캉스 스포츠레저용품등을 50% 할인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수영복 텐트등 바캉스용품과 레저용품을 정상가보다 20-30% 싸게 팔고 있다. 그랜드백화점은 대자리 베게덮게등 여름침구 관련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한정판매한다. LG백화점은 선글라스 샌들 텐트 수영복 등을 정상가보다 10-40%가량 저렴하게 팔고 있다. 선풍기 에어콘등 여름가전제품도 정상가의 80% 수준으로 내놓고 있다. 뉴코아 그레이스백화점등은 한여름속에 이색적으로 겨울상품기획전을 열고있다. 뉴코아백화점은 스키 스키복기획전과 유명 모피, 피혁기획전 등을 갖고정상가의 절반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그레이스백화점도 겨울 인기상품인 무스탕을 정상가의 70% 수준으로 내놓고있다. 부산리베라백화점은 여성정장 기획전을 열고 프랑소와즈 로오제 쏘나등 각종 유명브랜드를 60-80%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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