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네스, 국토 최남단 마라도 분교에 정보시스템 기증

교육용 소프트웨어(SW)업체인 코네스(대표 이태석)가 폐교위기에 처한 낙도 초등학교 분교의 정보화사업을 지원한다. 이 회사는 국토 최동단및 서단, 남단의 섬마을 초등학교 분교를 첨단 교육정보화 모델학교로 선정해 펜티엄급PC및 자사의 초등학교 교과과정SW를 무상 지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23일 국토 최남단 마라도의 가파초등교 마라분교를 첫 교육정보화 모델학교로 선정, 현지에서 PC기증식및 시연회, 인터넷 시범수업을 가졌다. 마라도 주민과 코네스 임직원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증식에서는 학생 3명과 교사 1명에게 각각 PC및 SW 1세트가 전달됐다. 또 자매결연을 통해 마라분교 인터넷홈페이지 무료 구축에 이어 학생들이 인터넷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비용을 전액 지원키로 했다. 한편 이 회사는 8월말과 9월초에 각각 국토 최동단의 울릉도 천부초등교 석포분교와 최서단의 흑산도초등교 만제분교에서 PC기증식및 시범수업을 가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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