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옥신 발생량 대폭 줄인 '첨단소각로' 생산 .. 한화기계

한화기계가 다이옥신의 발생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킨 첨단 소각로를 생산한다. 한화기계는 21일 일본의 유동상식 소각로 전문업체인 주가이로공업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관련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송재복사장은 이와 관련,서울 장교동 본사에서 타니가와 타다시 주가이로공업사 부사장과 기술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한화기계는 이번에 도입한 소각로가 하수처리 및 제지과정에서 나오는 슬러지를 주처리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압축공기를 밑에서 불어 넣던 기존 소각로와는 달리 노 중간부에 파이프를 설치, 소각효율이 높고 유지관리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또 백필터와 집진시설을 도입해 쓰레기를 연소시킬 때 발생하는 다이옥신을획기적으로 줄였다고 덧붙였다. 한화기계는 앞으로 소각로의 기능을 한국적 특성에 맞도록 개선해 대형 사업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기계는 지난 95년 환경사업에 진출, 현재 음식폐기물 퇴비화 플랜트,업소용 고속발효기, 소각로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오는 2000년1천억원, 2005년엔 1천5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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