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전략] '재개발' : 투자에 앞서 이것만은 알자 <2>

재개발투자를 통해 내집마련을 노리는 초보자들은 재개발구역 인근의 부동산중개업소와 조합, 관할구청 주택재개발과 등 적어도 3군데를 우선 둘러봐야 한다. 이는 투자대상구역에서 나와있는 매물정보, 조합분위기, 지분을 구입할 경우 조합원자격 등 투자에 필수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중개업소 매물이나 시세를 알아보려면 관심구역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아라. 대부분 유망재개발지역은 지분 거래가 활발해 인근 대로변에 여러곳의 부동산중개업소가 들어서 있다. 이 가운데 한곳을 들러보면 원하는 가격대의 매물과 웬만한 투자분석 정보등을 알 수 있어 투자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된다. 재개발조합 분양받을 수 있는 아파트평형, 추가부담금 등 들어가는 비용내역이나 사업추진일정, 정관에 관한 사항을 알기 위해서는 해당 조합에 들러 확인하면 된다. 재개발사업의 시행자가 조합이어서 조합원들의 이익과 관련된 결정은 조합을 통해 이뤄지므로 재개발투자자는 지분매입뒤나 그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조합을 방문하는게 바람직하다. 조합의 연락처는 관할구청의 주택재개발과에서 알아볼 수 있다. 구청 정확한 사업추진단계나 조합내부의 분위기, 문제점을 체크하려면 관할구청 주택과에서 알아보면 된다. 재개발사업은 추진단계에서 조합내분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돼 조합원들의 부담이 늘어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투자에 앞서 관할구청에 연락해 사업추진에 문제가 없는지 등 여러가지 분위기를 알아보는게 사업지연으로 인한 잘못된 투자를 막을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8일자).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