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물류 조사 .. 서울시, 내년 3월까지

"수도권지역의 화물은 어떤 경로로 이동할까". 서울시가 수도권지역에서 이뤄지는 화물의 이동로와 중계실태 등에 대한 본격 실사에 나서기로 해 실사결과와 그에 따른 시의 물류대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는 14일 교통개발연구원에 의뢰, 내년 3월까지 서울 인천 경기지역을대상으로 종합적인 물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화물이동의 발착과 중계의 주체가 되는 광업 제조업 창고업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업체의 기본적 현황과 물류관련시설의 보유현황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또 화물자동차의 통행거리 시간 수송품목특성 주영업지역 및 업종 분석 등화물자동차 운행 엽업실태 분석을 위한 조사도 벌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공항 트럭터미널 화물철도역 등 수송중계거점 공단 도매시장등 유통업무지구 도심내 대형 재래시장 대형전자공구상가 백화점 일대 등도심상업지구별로 화물발생건수 및 화물처리량 화물유출입 현황도 집중 조사키로 했다. 시는 조사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해 학계 연구기관 등 관련기관에 제공하는한편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건설교통부의 전국물류 센서스 데이터베이스와 호환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조사결과를 토대로 물류체계 개선을 위한 물류종합계획을 마련, 내년하반기부터 수도권의산업활동에 필요한 물류거점배치및 간선도로 정비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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