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대리급 203명 명예퇴직 실시

쌍용자동차는 대리급 이상 직원 2백 3명이 희망 명퇴(명예퇴직)했다고 밝혔다. 자구노력 방안의 하나로 인력감축 작업에 나선 쌍용자동차는 지난한달간 대리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자를 모집해 1차로55명을 퇴직시킨데 이어 1백48명을 추가로 명예퇴직 시켰다. 이들의 명예퇴직 조건은 퇴직금외에 근속연수에 따라 7-13개월치통상급여를 추가 지급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로써 쌍용은 3백7명의 인력을 영업직으로 전환배치시킨데 이어모두 2백3명을 명예퇴직시켰으며, 7월1일에는 1백명을 쌍용할부금융과쌍용정보통신으로 전출시킬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관리직 사원외에도 공장합리화를 통해 생산직 사원들도줄일 계획이어서 연말까지 대대적인 인력감축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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