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인도 가스플랜트 수주 .. 5천만달러 규모

삼성엔지니어링은 인도 최대의 국영석유화학공사(IPCL)가 발주한 5천만달러규모의 가스제조플랜트 건설사업을 턴키방식으로 수주, 인도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플랜트는 천연가스에서 에틸렌의 원료로 사용되는 에탄 및 프로판을 연간 50만t씩 분리해 내는 설비로 오는 99년7월까지 인도 중서부구자라트주의 다헤즈 석유화학단지내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95년9월 사전입찰심사(PQ) 서류를 제출하고 독일의 린데,이탈리아의 테크니몬트, 미국의 스톤 앤 웹스터 등 외국의 대형엔지니어링 업체와 경쟁을 벌여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또 이번 프로젝트의 사업주인 IPCL로부터 지난 3월 폴리에틸렌 공장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데 이어 전략사업분야인 가스프로젝트 수주에도 성공함으로써 인도시장으로의 진출을 한층 가속화 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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