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풍암지구 택지분양에 일반인 관심 높아

광주 풍암지구 택지분양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토지공사 풍암사업단은 21일 전체 1천3백97필지중 73%를 차지하는 협의양도인택지(1천27필지)에 대한 분양추첨에서 외지인 소유 몇필지를 제외하고 분양대상자의 90%이상이 분양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분양추첨 전에는 필지당 1천5백여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으나 협의양도 택지분양 추첨이 발표된 20일 이후에는 입지여건이 좋은 필지는 5천여만원까지 프리미엄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풍암사업단은 오는 6월20일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추첨, 분양하는 실수요자 분양택지 2백33필지도 일곡지구보다 높은 평당 평균 1백75만원 선에서 거래할 예정인데 벌써부터 무주택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입찰분양을 실시하는 근린생활용지와 상업용지는 각각 평당 분양 예정가격이 3백만원과 4백50만원 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풍암지구 택지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이처럼 높아감에 따라 풍암사업단은 일곡지구와 같은 대규모 미분양 사태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2일자).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