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회의도 온라인으로' .. 삼성SDS, 경영진/직원 참여

PC통신을 활용한 온라인 대화가 기업의 새로운 회의문화로 자리잡고 있어 관심. 삼성SDS는 17일 유니텔의 SDS CUG(폐쇄자이용그룹)에 "노땅이랑 신땅이랑"이란 이름으로 임직원 누구나 참여, 온라인으로 경영진과 격의없이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동안 이 회사의 김홍기 전무가 "SI시장을 내품안에"란 주제로 사원들과 온라인 토론을 벌인 것을 비롯해 김종환 상무,조두현 상무등 10명의 경영진들이 이날 대화방을 개설하고 "광속시대의개척자"등 주제를 설정, 직원들과 온라인 채팅시간을 가졌다. 이날 온라인 대화에 참여한 이상춘 전임은 "얼굴을 맞대지 않고 평소에 갖고 있던 의견을 틀에 박힌 형식없이 경영진에 전달할 수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 삼성SDS는 "신사옥 이전에 맞춰 신경영에 대한 임직원간 의견 교환의 시간을 마련했다"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직원 누구나 격의없이참여할 수있어 앞으로 임직원간 회의등에 PC통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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