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건설부문, 태국/말레이시아서 총 1억달러 공사 수주

삼성물산건설부문(대표 김헌출)은 26일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5천2백만달러의 고가도로공사와 5천만달러의 오피스빌딩신축공사를 잇달아 수주했다고 밝혔다. 태국정부가 아시아개발은행에서 차관을 들여와 발주한 고가도로 공사는방콕시내 톤부리지역에 총연장 3천6백52m의 고가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현지토목전문업체인 CEC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수주했다. 이 공사는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99년 10월 완공된다. 또 미국 보험회사인 AIA사가 발주한 말레이시아 오피스빌딩공사는 콸라룸푸르에 있는 13층규모의 AIA사옥과 주차장을 헐고 그 자리에 30층규모의 쌍둥이 빌딩을 신축하는 것으로 삼성은 이 가운데 먼저 발주된 1개동의 공사를 따냈다. 이 빌딩의 완공시기는 99년 3월이다. 삼성은 AIA사 쌍둥이빌딩의 나머지 한 개동에 대한 수주도 유력시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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