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름센터 직원 돈받고 이한영씨 소재 문의 .. 의뢰인 추적

이한영씨 피격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지난 5일 전화국직원을 사칭,전화를 통해 이씨의 거처와 연락방법을 물어왔던 서울 모 심부름센터 직원의 신병을 확보해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심부름센터 직원은 익명의 의뢰인으로부터 수십만원의 사례비를 받고 이씨의 주변상황을 비롯 집전화번호 휴대폰번호 분당거처주소등을 파악해 전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의뢰인이 사례금을 송금한 장소는 경남 마산의 모은행지점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송금인이 가명을 사용하고 심부름센터에도 일방적으로 의뢰인이 연락하는 방식을 취해 현재로는 추적이 쉽지않은 상태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에따라 이 심부름센터 직원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등 새로운 각도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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