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신도시] (18) '일산 신도시' .. 인터뷰 : 박덕수

"자족기능 활성화가 가장 큰 숙제입니다" 일산신도시 개발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 박덕수일산사업단장은 일산신도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자족기능 활성화를 꼽았다. 지난 95년말 준공된 일산신도시의 사후관리책임을 맡고 있는 박단장은 "그러나 올해부터 각종 공공시설과 아파트형공장이 들어서는 만큼 자족기능활성화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로의 출퇴근인구가 많은 것도 자족기능미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향후 3~4년내에 업무시설입주가 이뤄지면 입주민들의 정착으로 서울 출퇴근비율도 줄어들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착공될 예정인 공공시설은 법조연수단지를 비롯 일산백병원 농수산물도매시장 통일법제연구원 일산경찰서 교육청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으로 많은 직원들이 신도시내로 이사해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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