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까지 전국에 1백11개 대형소매점 오픈

오는 2000년까지 전국에 1백11개의 대형도소매점이 새로 오픈돼 기존 유통업체와 외국업체 유통업신규진출업체간의 치열한 상권확보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2일 신세계백화점부설 한국유통산업연구소(소장 이동훈상무)가 국내와 해외유통업체의 신규점개설추진계획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00년까지 전국에 89개의 백화점과 22개의 할인점및 대형슈퍼마켓이 문을 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서울지역에 백화점 14개를 비롯 17개의 대형도소매점이 문을 열고 분당 일산등 신도시지역에는 백화점 14개와 할인점 10개가 오픈,업태간에도 고객쟁탈전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 부산 광주등 광역시에도 27개의 백화점및 할인점이 새로 개점,신도시 못지않은 상전이 예상되고있다. 연도별 신규출점 점포수를 보면 올해와 내년에 각각 35개,38개로 내년까지 각업체의 다점포화전략이 집중 전개될 예정이다. 업체별로는 롯데 신세계 현대 뉴코아 미도파등 5대 업체의 신규점이 37개로 전체의 33%를 차지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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