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광장] 홍익대, 인터넷으로 원격교육

인터넷전문업체인 아이네트기술은 홍익대 시각디자인학과와 공동으로 인터넷을이용한 원격교육을 운영중이라고 25일 발표했다.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한 이 교육은 "WWW(월드와이드웹)디자인"이란 과목을 아이네트의 전문인력 및 국내외 WWW디자인전문가들이 인터넷을 통해 강사진으로 참여해 가르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아이네트의 WWW전담팀이 5백12kbps의 전용회선과 펜티엄pc가 설치된 아이네트교육센터에서 실습을 지도하는데 수강생 전원에게는 인터넷ID가 무료로 제공된다. 학생들은 이에따라 재택교육을 받는 것은 물론 다른 학생과 토론을 벌이거나 지도교수에게 과제물을 제출할때도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인터넷기초에서부터 홈페이지작성 언어인 HTML, WWW디자인의 설계기준 및 신기술소개, 시각디자인의 원리에 기초한 웹인터페이스디자인 등으로 구성돼있다. 학생들은 이 교육과정을 통해 개인별홈페이지를 개발하고 수강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홈페이지(홍익그래픽디자이너스가이드)도 만들어야한다. 홍익그래픽디자이언스가이드 홈페이지는 인터넷상에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학생들이 개발하는 홈페이지에 대한 지도 및 평가에는 지도교수인 안상수 박효신교수외에 아이네트 전문인력을 비롯, 국민대 금누리교수,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의 로니 피터스교수, 미네아폴리스 미대의 레셀 로체크교수, 이미지드롬의 홍상진사장등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아이네트기술의 허진호사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인터넷관련과정을 개설하는 대학들에게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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