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아시아3개국 순방] 김대통령, 수행경제인과 만찬

.김영삼대통령은 28일 저녁 숙소인 샹그릴라호텔에서 수행경제인들과 만찬간담회를 갖고 인도 싱가포르 순방결과및 이들 국가와의 투자 기술협력건설분야협력등 경제협력증진방안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국가원수로는 처음 인도를 방문해 전자 자동차등 주요 투자사업과 전력 통신등 사회간접시설 확충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진출기반을 강화했다"며 "싱가포르 방문에서도 APEC ASEM에서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합의하고 우리기업의 대동남아진출 지원과 건설 통신분야에서 제3국 공동진출협력에 합의했다"고 이번 순방의 경제적 성과를 평가. 만찬에는 최종현전경련회장 김상하대한상의회장 구평회무역협회장 박상희기협중앙회장등 경제 4단체장과 대우 김우중, LG 구본무, 쌍용 김석준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부회장등 대기업대표 중소기업및 금융계 대표 37명이 참석.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김대통령은 이날 숙소인 샹그릴라호텔에서 고촉통싱가포르총리의 예방을 받고 환담. 호텔에 도착한 고촉통 총리는 "민선 한국대통령으로서는 첫방문인 김대통령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인사했고 이에 김대통령은 ""동남아의 진주"인 싱가포르를 방문해 깨끗하고 잘 정비된 도시를 보고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답례. 이어 두사람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의 확대와 국제무대에서의협력방안등을 협의. 세번째 만난 양국정상은 50분에 걸친 회담에서 일반 의제 외에도 양국이 APEC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경험을 토대로 ASEM에서도 협력키로 하고 이틀 뒤로 다가온 방콕 ASEM회의에서 공동보조를 취하기 위한 사전 조율에도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는 후문.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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