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전문대, 중소기업 임직원 무료 컴퓨터교육 강좌 마련

방학중 유휴시설을 활용, 대학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료로 컴퓨터교육강좌를 마련, 화제를 모으고있다.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에 있는 인덕전문대 산학협력과는 지난 15일부터 "산업체 컴퓨터연수교육"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지난 여름방학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된 이교육에는 지난해보다 7배가 늘어난 1백68명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루었다. 학교측은 한개반을결국 4개반으로 늘리고 강사진도 4명으로 대폭 보강을 했다. 수강생은 중소기업사장에서부터 이사, 공장장, 부장, 사원에 이르기까지 모두 57개업체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26일로 종강하는 이 강좌에는 평균 80%이상의 출석율을 보여 학교관계자들을 놀라게하기도했다. 산학협동 차원에서 마련된 이강좌는 초급과정 중급과정으로 나눠 각과정마다 10일간씩 컴퓨터의 개념과 사용방법등을 소개,중소기업임직원들의 정보화 마인드제고에 주력한다는 것이 목표이다. 박흥석 인덕전문대 산학협력과장은 "중소기업이 이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전산화추진에 조금이나 도움을 주기위해 이강좌를 마련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산학 공동연구와 현장실습의 기회가 확대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7일자).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