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자민련, 김대중총재 내각제 반대 비난

.자민련은 4일 국민회의 김대중총재의 내각제 반대발언과 최근 신한국당이 안정론을 내세우는 것과 관련, 양측을 싸잡아 비난. 윤병호부대변인은 "김총재가 제도보다는 역대대통령들의 인물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대통령제를 옹호하는 것은 대통령 4수생인 그분의견강부회적 논리"라고 반박. 윤대변인은 "대통령제가 인물에 문제가 있을 경우 언제든지 독재와 부정의소지가 있다면 이 제도야말로 근원적 문제를 안고 있는게 아니냐"며 "그러나김총재가 한 인터뷰에서 내각제를 주장하는 정당이 15대총선에서 다수당이 되면 내각제를 논의할수 있다는 신축적 발언에 주목한다"고 언급. 구창림대변인은 신한국당이 새해들어 주창하고 있는 안정론에 대해 "돌변의연속"이라고 평가절하. 구대변인은 "이제까지 개혁은 얼굴없는 돌변의 드라마로서 성숙된 우리사회에 걸맞지 않는 정치드라마에 불과했다"며 "개혁이 무엇이길래 보수와도손잡고 같이 나갈수 있는 것인지 분명히 실체를 밝히라"고 공세.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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