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추이] (부도) 부도업체, 신설법인 초과

높은 수준의 어음부도율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보다는 지방의 부도증가가 두드러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1월중 전국어음부도율은 0.21%로 지난달(0.21%)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방 어음부도율은 0.76%로 지난 9월(0.67%)이후 점점 높아지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월중 전국의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업체기준)도 1천3백8개로 10월보다 1백25개 늘어났다. 반면 신설법인수는 1천2백55개로 전월보다 1백21개 감소했다. 이에따라 부도법인수를 신설법인수로 나눈 비율은 2.2%로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는등 신설법인 증가율이 부도법인 증가율보다 둔화되었다. 올들어 11월까지의 부도업체수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비중이 25.3%로 지난해 같은기간(28%)보다 낮아진 반면 건설업과 서비스업비중은 각각 12.5%와 60.1%로 지난해보다 올라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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