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국회중심 정당운영 추진..교섭단체 정책위원 증원

신한국당은 막대한 인적.물적재원이 소요되는 정당조직의 획기적인 쇄신이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라 정당조직을 국회중심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신한국당은 이를 위해 국회교섭단체 정책연구위원의 수를 대폭 늘려 정당의정책전문요원을 국회직으로 흡수, 의원들의 입법보좌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적극 검토중이다. 현행 교섭단체별 정책연구위원수는 국회법의 정책연구위원 임용규칙에 따라 총36명으로 신한국당 17명, 국민회의 8명, 민주 7명, 자민련 4명등인데 신한국당은 일단 총수를 1백명선으로 늘리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신한국당은 또 원내총무를 보좌하는 의원국 또는 원내기획실요원들도 국회직으로 전환하고 의원보좌관 수도 1~명씩 늘리거나 미국등 선진국과 같이 사안별로 보좌딘의 수를 늘릴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신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10일 "각 정덩 소요예산중 인건비가 60~70%정도를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노태우씨 비자금사건으로 돈 안드는 정당조직모델의 한 방안으로 국회중심의 정당조직운영방안을 장기적 과제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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