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삼성전자, 영상사업 대폭 강화 .. 3천억 투입

삼성전자는 CD(콤팩트 디스크)롬등 영상소프트웨어 사업부서를 통합,디지털 미디어실을 신설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유통업체인 디스커버리사와 제휴하는등 이 분야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2001년 세계 5대 디지털 미디어 소프트웨어 업체로 부상한다는 방침아래 앞으로 6년동안 3천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영상소프트웨어부문 장기 사업전략을 확정했다. 삼성은 CD롬 비디오 게임기 PC(개인용 컴퓨터)응용 소프트웨어등으로 나뉘어 있던 영상소프트웨어 관련사업부서를 하나로 묶은 디지털 미디어실을 올연말에 신설키로 했다. 또 그동안 선정작업을 벌여온 영상소프트웨어의 단일 브랜드로 "ESSPIA"를 확정했다. 이 회사는 내년 1월 게임소프트웨어인 "아즈텍"을 새 브랜드로 미국시장에 50만장가량 공급,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키로 했다. 삼성은 내년중 8건,오는 97년엔 15건의 타이틀을 해외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하는등 세계시장을 목표로한 제품개발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또 97년엔 해외업체와 합작법인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01년까지 매출액을 1억달러로 끌어올려 세계시장 점유율 5%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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