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대사업 난항...재경원등과 협의지연으로

서울시가 추진중인 서초역~동작대교간 도로,암사대교 건설사업등 모두 7건의 대규모 건설사업이 재정경제원등 중앙부처및 경기도와 협의지연등으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앙정부및 경기도와 협의 또는 조정이 지연되고 있는 사업은 서초역~동작대교간 2.2km 도로건설등 모두 7건에 이르고 있다. 이중 경기도와 협의가 필요한 건설사업이 암사대교 천호대교~구리시 토평동간 강변북로 사가정길~토평리간 도로 고덕빗물펌프장등 모두 4건이나 된다. 특히 민자유치 대상사업인 암사대교(1.1km 사업비 1천1백10억원)및 사가정길~토평리간 도로(3.5km ,6백58억원)등은 사업시기및 민자유치에 따른 사업시행주체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또 시는 서초역~동작대교간 도로(2.25km 1천1백54억원)를 건설키위해 지난 93년2월이후 국방부에 모두 4차례나 협조공문을 보냈으나 국방부와 지하터널 위치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 이와함께 도봉산전철역에 대한 환승역설치는 그린벨트 행위제한과 관련해 건설교통부와,제3기 지하철건설은 국고보조금 지원과 관련,재정경제원과 각각 협의를 벌이고 있으나 현재 조정이 되지않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9일자).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