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과세 대상 축소 불구 CP/CD자금 증시 유입 늦을것

종합과세 대상 예외 범위를 축소, CP나 채권등의 중도매도시 종합과세가 이뤄지더라도 CP(기업어음) 및 CD(양도성예금증서)자금의증시 유입이 빨리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1일 대신경제연구소는 대체로 CD나 CP 예치된 자금은 수익성보다 안전성을증시하는 보수성이 강해 단기적으로 기존 예탁금에서 빠져나오지 않고 추이를 좀더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이들 자금은 또 정기국회에서 세법개정안이 통과돼 종합과세가 확정된 이후에나 주식시장 등으로 옮겨갈 것으로 대신경제연구소는 전망했다. 또 이때 유입된 자금의 선호종목은 환금성이 보장되는 대형주나 재무구조가우량하고 주가등락이 크지 않은 우량주가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와함께 표면금리가 낮아 이자소득에 대한 과세면에서 유리하고 주식전환에 따른 수익창출도 기대할수 있는 전환사채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주식시장은 실적장세의 의미가 약화되고 유동성(수급)장세성격이 상대적으로 강해지면서 단기적인 동반및 순화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단기적으로 종합주가지수 950선이상에 대기한 매물소화과정이 지속된뒤 중기적으로 제한적인 금융장세가 출현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쌍용경제연구소도 주식시장으로의 신규 자금 유입은 금리가 한단계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4.4분기중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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