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신 주식 1백60만주 공개입찰로 매각...교원공제회

대한교원공제회는 보유중인 국민투자신탁 주식 1백60만주를 삼성증권에 매각하려던 계획을 변경,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매각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현대증권이 국민투신주식의 인수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는등 입찰참여를 모색하는 증권사가 늘어나고 있다. 10일 교원공제회 관계자는 "그동안 삼성증권과 국민투신 주식 매각문제를 협의해 왔으나 최근 현대증권이 새로 주식매입의사를 밝혀오는등 경쟁자가 많아져 차제에 입찰방식으로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원공제회는 지난 82년부터 이주식을 장기간 보유해왔고 자산운용 수익율에 관한 내부 목표(14%)등을 고려해 적어도 2만원 이상에서 입찰 최저 가격을 적어도 2만원이상으로 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원공제회는 늦어도 연내엔 입찰이 실시될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교원공제회가 입찰에 부칠 주식은 국민투자신탁 보통주 1백60만주로 지분율은 13.3%이다. 교원공제회가 공개경쟁 입찰을 실시하게 되면 현대증권 삼성증권외에도 대우증권 쌍용증권등 대형증권사들이 무더기로 입찰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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