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한국, 일 97-78로 '대파' .. 아시아농구선수권

한국남자농구가 28년만에 올림픽 자력진출의 숙원을 풀었다. 한국은 24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계속된 제18회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9일째 본선리그 준결승에서 일본을 97-78로 대파,중국과의 결승전 결과에 상관없이 이번대회 1.2위팀에게 주어지는 96애틀랜타올림픽 출전티켓을 따냈다. 한국남자농구가 자력으로 올림픽에 출전한것은 지난 68년 멕시코올림픽이후 최근 28년만에 처음이다. 한국은 88년 서울올림픽에서는 개최국 자격으로 올림픽무대에 섰었다. 이날 허재는 3점슛 6개를 포함해 28득점,어시스트 3개,가로채기 4개로 한국의 공.수를 주도했으며 가드 강동희는 17득점에 어시스트를 무려 10개나 기록하며 멋진 콤비플레이를 펼쳐 올림픽티켓획득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한편 대회 5연패를 노리는 중국은 대만과 무성의한 경기를 펼친끝에 전반을 20-19로 1점을 앞서는데 그쳤지만 후반 샨타오(215cm),선준(198cm),공샤오빈(201cm)등 장신선수들의 분발로 52-42로 가볍게 승리했다. 애틀랜타 티켓을 확보한 한국과 중국은 25일 오후6시 대회패권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인다. >>>> 9일째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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