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면톱] 증권사 해외차입 허용키로 .. 월말 방침 발표

증권회사들의 해외차입(해외증권 발행포함)이 허용될 예정이다. 또 지난 89년이후 금지돼왔던 증권회사들의 회사채 발행도 조만간 다시 허용돼 증권사 자금조달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10일 증권당국은 최근 증권회사들로부터 해외증권의 인수등 국제영업의 강화를 위해서는 해외투자자금의 해외 현지조달이 긴요하다는 건의를 받고 투자목적에 한해 이를 허용키로 했다. 증권당국은 내주중 관련부처간 협의를 갖고 이달 하순으로 예정된 증권업무 규제완화 방안과 함께 관련 방침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회사들은 증권감독원을 통해 정부에 낸 건의서에서 한국기업들의 해외증권 발행이 크게 늘고있으나 국내에서의 인수자금 조달 코스트가 높아 영업에 무리가 따른다며 해외차입을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증권당국은 해외차입외에도 증권회사들이 해외전환사채등 해외증권을 발행하거나 회사채를 발행해 자기 신용으로 운용자금을 조달할수 있도록해줄 방침이다. 증권당국의 한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자기자본의 상당액을 증안기금에 출연하고 있기 때문에 만성적인 자금부족 상태에 있다고 지적하고 "해외차입허용은 이와같은 어려움을 타개할수 있게 하기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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