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해외증시] 홍콩, 등소평 사망설에 눌려 폭락세

지난주 세계증시는 도쿄와 뉴욕 유럽시장이 강세를 보인 반면,홍콩 대만 싱가포르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는 실세금리하락및 미기업들의 영업실적 호전에 힘입어 다우평균지수가 사상처음으로 4천3백을 넘어서는 강세장을 보였다. 주중한때 단기과대상승에 대한 경계매물이 출회,소폭조정을 받기도 했으나 상승분위기가 되살아나면서 사상최고치행진은 이어졌다. 도쿄증시는 5월초 황금연휴를 앞두고 투자가들이 서서히 시장을 떠나면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출발했으나 주후반 선물차익거래와 연계된 매추세와 개미군단의 가세에 따라 큰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홍콩증시는 등소평사망설이 주식시장을 억눌러 항셍지수는 그동안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8천4백선이 무저지는 폭락세를 연출했다. 런던증시의 경우 1.4분기 국내총생산(GNP)성장율이 예상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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