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수주 등 경제지표 하락불구 미국 기업 수익 상승

미공장수주등 각종 경제지표들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 미국 기업들은 올 1.4분기중 영업수익이 전년동기대비 20%이상 증가하는등 지난 2년간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미상무성이 31일 발표한데 따르면 미공장수주는 3천12억달러규모로 지난 2월중 전월대비 0.2% 하락, 지난 10월이래 4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같은 감소의 주원인은 통신설비를 비롯한 전자.전기부문 수주가 전월대비 4.8% 급감한데 따른 것으로 이 부문 수주감소는 지난해 7월이래 처음이다. 전체 공장수주중 내구재부문은 1천6백32억달러로 전월대비 0.8% 감소한 반면 비내구재는 전월대비 0.6% 늘어난 1천3백80억달러를 기록했다. 또 최근 미미시간대학이 조사한데 따르면 3월중 소비자 신뢰지수는 90.3으로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등 각종 경제지표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같은 경기둔화의 조짐은 미기업 영업수익에는 아무런 영향을끼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와 IBES등 두 연구조사기업은 올 1.4분기중 미기업들이 전년동기대비 20%및 20.5% 성장할 것으로 각각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4.4분기중 미기업들이 기록한 25% 성장률과 맞먹는 것으로국내보다는 국제영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 기업들이 더 큰 폭의 수익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제지 화학및 금속관련 기업들도 수출가격 인상으로 평균치이상의 영업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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