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운하 교량건설등 SOC투자 계획서 정부에 제출

대우가 2개 고속도로, 운하 및 교량 건설등 3조원 가량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4개 사회간접자본(SOC)시설투자에 참여한다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대우는 4일 민자 1조8천8백39억원을 들여 경기도 구리시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을 잇는 총연장 1백94.4km의 4차선 북부고속도로와 충남 천안에서 논산을 잇는 97.5km의 4차선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민자 5천4백11억원으로 김포군 전호리-김포 매립지간 19.2km의 경인운하와 5천1백40억원으로 부산시 녹산-거제도 장목면간 4차선 교량건설을 각각 추진하기로 했다. 대우는 이 가운데 북부고속도로의 경우 북한의 경제개발을 촉진하는 통일한국의 중추기간시설로 활용될 수 있다고 보고 서울-설악-금강산의 연계개발과 비무장지대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개발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대우는 이들 사업에 소요되는 재원은 외자도입과 채권발행 등의 방법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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