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경기호조로 철강재 부족...몸살 앓아

조선업계가 철강재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선경기 부진으로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생산된 조선용 후판의 판로가 없어 철강업체들이 과잉생산으로 홍역을 치뤘으나 지난해말부터 시작된 조선경기 호조로 후판이 심각한 공급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 철강업체들의 후판 공급능력은 포항제철이 1백80만t,동국제강 등 전기로업체들이 90만t으로 총 2백70만t인데 비해 올해 예상되는 조선업계의 철강 수요는 3백20만t 정도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대우조선 등 조선업체들은 불가피하게 수입을 통해 물량을 충당해야 할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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