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94설계] 벽산..품질개선등 내실경영에 주력

벽산건설. 개발은 올해 내실을 다지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원가절감 품질개선에 힘써 재도약의 힘을축적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외 환경변화로 지난해부터 3년간은 내실을 다지는데 힘쓰기로했습니다. ''바르게 다르게 다같이''라는 슬로건아래 교육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가고 원가절감과 품질개선을 위해 업무재정비운동(리엔지니어링)을 펼 계획입니다" 김희근사장은 국내외 경영환경의 변화로 우리 건설업체들이과거와 같은 사고 방식으로는 외국업체들과 경쟁에서 이기기 힘들다며"바르게"공사하는 분위기를 만들기위해 교육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있다고말했다. 또 현재의 업무과정을 다시 점검 비효율적인 부분을 과감히 재거하는리엔지니어링을 올해중 완료 원가를 절감해 나갈것이라거 말했다 벽산은내실경영을 해나가면서 사업분야에서는 해외공사의 수주에 힘서나갈예정이다. 이미 진출해있는 인도네시아, 헝가리 미국에서는 시장을 확대하고필리핀과 베트남 중국에 새로 진출하는 계획을 세워놓고있다. "필리핀에서는 연초에 주상복합빌딩공사를 벽산이 맡기로 현지 업체와합의했지요. 마닐라시내 4백50평의 부지에 30층규모의 주상복합빌딩을우리가 지어 분양 하는 사업인데 하반기중에 착공될 것으로 봅니다. "김사장은 필리핀이 새로운 해외 건설시장으로 부각하고있다며 미군이주둔했던 수빅과 클락기지를 시가지로 개발하는 필리핀정부의 미군주둔지개발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벽산은 헝가리에서 한국대사관과 관저를 건설한데이어 빙그레의라면공장건설공사도 수주 올해중 완공할 예정이다. 벽산은 올해 주택사업으로는 아파트를 1만8천1백71가구를 분양한다. 벽산건설이 1만3천7백58가구,벽산개발이 4천4백13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이는 지난해 실적 1만1천6백89가구보다 55% 많은 것이다. 올해 분양되는 주요아파트는 수원권선지구 광주일곡지구 원주구곡지구등택지개발지구와 대전송강 안양박달동 등이다. 서울에서는 자체사업보다는 재개발사업에서 많은 가구를 분양하다. 홍은5-3구역, 시흥2-1구역 하왕3구역등 3개지구에서 일반분양될 아파트는모두 약 1천6백60가구에 이르고있다. 이중 일반분양분이 가장 많은 곳은 시흥2-1구역. 서울대뒷편 관악산중턱에 위치한 이 지구는 92년7월 착공해 현재토목공사가 20%진척된 상태이다. 8백20가구정도가 일반분양될 것으로예상하고있다. 서대문 유진상가 뒷편에 있는 홍은 5-3구역은 현재 공사가 80%이상 진척돼오는 6월 분양과 동시에 입주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지구에서는1천5백9가구가 건축되며 이 중 4백7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성동구 하왕3구역은 지난해 8월 착공 현재 골조공사가 한창인데3백7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재개발지구의 조합원들은 갖고있는 토지가격에 상응하는 평형을 받는데전용 25. 7평형이상에 대해서는 최소 절반을 배정받는다. 따라서 이들 재개발지구에서 일반분양되는 아파트는 전용 25. 7평이상이8백60여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벽산은 올해 홍제동 문화촌주공아파트와 시흥동단독주택을 재건축해 이중3백5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문화촌아파트는 13평형 4백56가구를 23-44평형 6백11가구로 재건축하는사업으로 지난해 말 이주완료했다. 4월착공예정이며 1백5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시흥동단독주택은 시흥2재개발구역에 인접한 단독주택 61가구를 25-43평형2백62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2백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벽산은지방아파트의 미분양해소를 위해 올해 층별 가격차등화를 시도하고 입주전봉인제를 전현장으로 확산, 회사 이미지를 제고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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